율리아신, 예술로 마음을 만지다

 

 

 

감성치료 1.jpg

 

감성치료 2.jpg

 

한국에서 “율리아 신“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팝페라 가수입니다. 베를린에서 팝페라 그룹(Human Voice)에 소속가수로 활동하다가 2010년 독일에서 공연도중 사고로 부상을 당해 치료차 귀국 했습니다.

감성치료 3.jpg

▲독일 베를린 Kanzleramt am Tipi 연예.예술부 솔리스트 활동 (팝페라 그룹 “Human Voices”)

 

요양차 일본친구의 초대를 받아 일본을 여행하게 되었는데, 첫날 저녁 친구의 가족들 앞에서 감사의 마음으로 노래를 선물했습니다. 친구의 부모님이 펑펑 눈물을 흘리시며 들으셨습니다. 두분 모두 재혼이신데 상대에게 버림받은 아픔에 우울증을 앓고 계셨다네요. 스시 요리사이셨던 아저씨는 일을 그만 두시고 쉬고 계시다는 이야기를 친구를 통해 듣게 되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아저씨는 손수 맛있는 아침식사를 요리해 주시어 가족들을 놀라게 했고 가장 밝은 얼굴로 저를 배웅해 주셨습니다.

 

감성치료 4.jpg

▲일본에서의 요양 시절(오키나와)

 

일본에서의 경험은 예술자체가 마음을 만질 수 있다는 막연한 생각에 확신을 주었고, 남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면서 나의 계획안에 없던 이 힘든 시간들 또한 회복 될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에 무작정 도봉구 드림스타트로 찾아갔습니다.

 

감성치료 5.jpg

▲도봉구 드림스타트 (옐로드리머 어린이들과 함께)

 

10여 년간 작은 외국인으로 살아왔던 크고 작은 경험들을 통해 우리가 예술로 서로 밝은 꿈을 꾸며 한걸음씩 나아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랑 함께 하모니를 이루면서 예술을 통해 자기자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아이들끼리도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저도 아픈 다리가 나아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찾아온 깨달음은 예술은 꼭 공연을 위한 한가지 색만 가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소통을 위해 쓰이기도 하고, 강팍한 정서를 편안하고 여유롭게 만들어 주기도 하며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을 거리낌 없이 표현하게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전혀 다른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게 하는 여러 가지 색으로 삶에 반영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제 주위의 아이들에게 머리로 익혀야하는 공부도 필요하지만 아름다운 마음을 만들어줄 즐거운 예술활동이 절실하다고 느꼈습니다

 

감성치료 6.jpg

▲서초구 드림스타트 (그린드리머 보컬 수업장면)

 

그 시작으로 예술로 교육하고 힐링하는 프로그램을 도봉구 드림스타트 친구들과 첫 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어색한 오리엔테이션 대신 강사들의 공연으로 아이들과 즐겁게 첫인사를 나누고 다양한 장르의 예술 커리큘럼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면서 위축 되있던 마음들이 점점 풀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변화되는 모습에 강사들이 예술치료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드림스타트와 맺은 인연이 벌써 4년이 된 오늘 한주가 다르게 밝아진 친구들의 얼굴을 봅니다

 

감성치료 7.jpg

 ▲도봉구 드림스타트 청소년페스티벌 공연

“예술은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예술로 자기를 표현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가치있고 행복한 삶을 함께 만들어 가는 다재다감한 우리 아이들이 멋진 어른으로 성장한 모습들을 상상해 봅니다.....

감성치료 8.jpg

 

오늘:
0
어제:
0
전체:
0